현재 진행 중인 WoD-Darkages 캠페인인 Finis Gloria Mundi(세상 영광의 끝)의 신규 참가자를 1인 추가 구인합니다.


본 게임은 13세기 초의 십자군과 베네치아의 라틴인들에게 점령된 동 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노플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이 도시에 거주하는 뱀파이어들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본격 역사물은 아닙니다만 역사적인 세팅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시대의식은 가지고 계신 편을 권장합니다. 드래곤의 뼈로 만든 Agg +6 데미지 대검 같은 것이나, 최연소 나이로 불사조 기사단에 가입한 이마에 번개 흉터가 있는 마법사 소년 캐릭터 같은 것은 지양합니다.


1204년, 모든 도시의 여왕 콘스탄티노플은 십자가를 등에 메고 온 침략자들에 의해 함락되어 황폐화되고 약탈당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경이로운 도시였던 이곳에서 동로마의 권귀 가문들은 이제 수도를 떠나 저마다 타향에서 망명 정부를 수립하고 있으며, 아무 힘도 없는 평민들만이 침략자들의 압제에 울분을 품으면서도 도시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귀족과 평민들은 침략자 바르바로이(Barbaroi; 야만인)들을 경멸하고 증오하지만 이들의 힘은 단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평민들은 귀족들을 불신하고, 귀족들의 망명 정부는 서로 대립하며 자신들의 분쟁에 바르바로이들까지 매수하여 끌어들입니다. 뱀파이어의 사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라틴과 동로마의 뱀파이어들은 생전의 소속에 따라 서로를 증오하고 적대시하지만 두 파벌 모두 자신들 내부의 암투와 항쟁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현재로서는 라틴 뱀파이어들이 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참가자는 이러한 상황의 콘스탄티노플에서 활동하는 캐릭터를 제작해야 합니다. PC는 반드시 이 도시에 있을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확고한 목적과 그에 대한 정당한 동기 또한 지녀야 합니다. 캐릭터의 과거가 다른 장소에서 시작되었더라 해도 실제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콘스탄티노플에서 진행될 것이므로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현재 전개되고 있는 게임은 정치물의 성격을 보이고 있으며, 본격 액션물이 될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됩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는 네이트온 andronikos@naver.com으로 연락 주시거나 HANIRC 채널 COD로 오시면 됩니다.
동시에 다른 마스터가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현대 뱀파이어:마스쿼레이드 물도 진행하고 있으며, 채팅방에서 잡담과 함께 WoD 이야기도 나누고 있으니 오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아래는 캠페인 분위기를 알려드리기 위한 리플레이의 일부입니다.


<初轉法輪> "... 그가 내 인장 반지를 사용했었어요." 두카이나가 침묵 끝에 망설이다 입을 엽니다.
<初轉法輪> "최근에야 그 사실을 알았어요. 테론님이 다녀간 뒤에야."
<콘스탄티노스> "게오르기오스.. 그가 우리 몰래 뭔가를 꾸미고 있었군요."
<初轉法輪> 콘스탄티노스도 이제야 왜 그녀가 게오르기오스의 소식을 접하고도 그런 담담 태도를 취했던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콘스탄티노스> "그렇다면 그가 하려던 것은 무엇일까요? 이제 이 일도 우리와 직접적으로 얽혀들게 됐군요."
<初轉法輪> "그건 하인을 간수하지 못한 당신 책임이군." 로마노스가 그녀를 질타하지만, 그녀는 아무 변명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고개도 숙이지 않고 그저 아무 것도 듣지 못한 태도를 취할 뿐.
<初轉法輪>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그래도 그녀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자 로마노스가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콘스탄티노스> "그렇다면 이 일에 대해서 더 조사해 내야겠군요. 그가 만약 우리를 배신했다면.."
<콘스탄티노스>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初轉法輪> 그녀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주 기계적인 동작으로.
<콘스탄티노스> "방법이 문제인데."
<콘스탄티노스> 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테론> 이쪽 역시 한숨을 돌린 만큼 이들이 다른 의심에 빠지기 전에
<테론> 괜찮을 만한 생각을 해봅니다.
<콘스탄티노스> "노스페라투들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을 것 같군요. 도시의 거리에 사는 갱그렐들의 도움을 얻어 보는 건 어떻습니까?"
<初轉法輪> "시간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겡그렐이 과연 노스페라투와 우리 중 누구 편을 들지도 의문이 드는데요?"
<콘스탄티노스>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 않겠습니까. 갱그렐이 노스페라투의 편을 든다면 이미 그들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는 거지만, 우리와 손을 잡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콘스탄티노스> "하지만 역시.. 로마노스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시간이 문제군요."
<콘스탄티노스> "그리고 페레즈 또한 혼자서 이 도시 전체를 수색하고 다닐 수야 없는 노릇이고. 흠.."
<初轉法輪> "어쩔 수 없네요. 겡그렐들에게라도 도움을 청하는 수 밖에는요. 콘스탄티노스는 그들과도 친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콘스탄티노스> "제 대모인 안나 콤네네께서는 오베르투스 수도회를 따르는 남작의 갱그렐들과도 친분이 있죠. 저도 그렇고요."
<初轉法輪> "그럼 당신만 믿도록 하죠. 콘스탄티노스."
<콘스탄티노스> "그렇다면 이 일은 제게 맡겨 주십시오."
<初轉法輪> 어깨에 무거운 사슬이 한 층 더 메이는 것을 느끼며, 당신은 대답합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