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땜에 플레이가 파토난 적이 종종 있는데,


 사실 잠수 자체가 잠수의 원인은 아니겠죠. 


 막상 플레이해보니 애써 그 시간을 쓸만큼 재미있지는 않는데 매주 그 시간에 나오는 게 귀찮았다거나, 플레이보다 더 급한 피치못할 용무가 생겼는데 결석사전보고에 대한 내부규칙이 빡빡해서 미처 사전통보를 못하고 싫은 소리 듣기도 싫어서 걍 잠적한다거나,  아니면 차마 이야기할 수 없는 이유 ("급한 용무가 생겼는데, 노력하면 피할 수도 있지만 그럴만큼 지금 하는 플레이가 재미있지는 않아서 그만할께요")로 안나올때도 아무 언질이 없는 잠수를 택하시기도 할 것 같고. 


 어떤 경로로든 못나오는 이유를 (약간의 싫은 소리 듣는 걸 감수하고) 직접 이야기하시려고 노력하는 분은 그래도 책임감이 강한 편이시겠지만, 뭐든 개인의 자질문제로 이야기하는 건 요즘 좀 꺼리는 편이라서... 그런 거 이외에 이런 '잠수'를 최대한 억제할 방법은 없을까 생각중입니다. 일단 하루라도 다른 분들이 헛걸음하는 걸 방지하는 차원에서도 이 '현상'은 억제되야겠죠.



 ps. 지금까지 저랑 플레이하다가 잠수한 분들께. 

 별로 화나거나 한건 아니니 플레이 자체가 재미없었던게 아니면 나중에라도 부담없이 뵙고 같이 놀게 되길 바래요. ㅎㅎ 저도 다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노파심에서 하는 이야기지만 안그래도 좁은 한국 rpg 판에서 이런 일로 인터넷상에서 마주치기 꺼리는 사람이 생긴다거나 혹은 그게 동기가 되서 RPG 활동을 뜸하게 한다거나 하는건 안좋잖습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