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기 아들이 맨날 이상한 무협지나 환타지 소설만 읽는다고 걱정하는 부모님을 만난 적이 있어요. 저는 어찌됐던 책 읽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엔 좋은 작품을 찾게 될 거라고 답했었죠. 제 자신도 어렸을 땐 주로 흥미 위주로 책을 읽었으니까요. (왠지 갈수록 역사나 다른 것도 이것저것 손을 대게 됩니다.. 순문학도 좀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근데 요즘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하 양판소) 얘기를 듣다보면, 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양판소를 읽는 독자들도 결국엔 좀더 나은 작품을 찾게 되려나요? 그렇게 된다면 천편일률적인 세계관이나 질적인 문제는 시간이 가면 해결될 거 같기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