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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

 

즉, "미점"을 다룬 책이며,  pdf판의 가격은 $4.99, 분량은 총 22쪽 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작고 가벼운 놈입니다.

 

하지만 전체를 정독했을 때의 첫 느낌은, 어지간한 고가의 추가룰북을 보고 읽은 것 마냥 풍부하고 유용한 정보를 잔뜩 수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겁스의 룰북을 볼 때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이는 제 개인적인 성격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르겠는데요, 특정한 부문을 다룬 룰북이면, 그 해당 부문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들이나 다방면에서의 시각 및 의견들을 책의 앞 부분에서 상당한 페이지를 써서 다룹니다.

 

[무예]가 그러하고, [환타지]가 그러하며, 며칠 전에 구매한 [Dragons]역시 위에서 제가 언급한 부분을 심도있게 언급합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 급한 탓인지, 저는 새 룰북을 얻으면 앞의 설명을 찬찬히 다 읽어보기보단, 새로 추가되는 장점, 미점, 향상, 제한과 같은 플레이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부분을 먼저 찾아보곤 했습니다.

 

이러한 점들에서 미뤄볼 때 본 [ Power-ups2 Perk]는 이런 제게 딱 들어맞는 녀석이었습니다.

 

미점에 대한 설명은 고작 한 페이지가 전부입니다. 미점에 대한 고찰이라든가, 기원에 대한 긴 설명 같은 건 없고,

 

대신 GM은 미점을 밸런스를 위에 몇 cp까지 정도 허용하는게 적당한가 등, 플레이와 매우 직접적인 설명을 간결히 기술하고 곧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점은 사실적인 미점과 비사실적인 미점, 전문화를 해야하는 미점과, 추가 cp를 넣음으로써 상향할 수 있는 미점으로 구분되어 있고,

 

또한 동시에 외모 관련, 전투관련, 장비관련, 초상능력관련, 성격관련, 기능, 사회, 개폼(?) 등등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본 지에서 제공되는 미점들은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한다는 미점의 취지에 정확히 부합하면서도,

 

그저 캐릭터의 개성과 플레이어의 자기만족을 위해서가 아닌, 정말 쓸만한 효과를 가지는 미점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장담하건데, 아마 여러분들이 상상하지도 못한 수준의 미점들이 본 지 내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게 겨우 1cp밖에 안해?!' 라고 생각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미점은 물론,

 

 

좀더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기본셋트에서 제공되는 장점과 기능들로는 도저히 채울 수 없던 묘한 빈틈들을 막기 위해 여러분들이 GM에게 제안했던 커스텀된 장점들, 하지만 그게 사기같다고 (-_-) 기각당했던 내용들을 여러분들은 저자인 닥터 크롬이 제공하는 공신력있는(!) 미점들로 고작 1cp로 커버할 수 있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 안에는 기본셋트에서 제공되는 몇 개의 미점(ex. 강렬한 목소리, 알콜 내성, 자동 트랜스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내용들은 거의 오리지널에 가까운 부분들로, 당신이 얼마나 많은 수의, 기본셋 외의 추가 룰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중복되서 허무해지는 일 없이 기쁜 마음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어젯밤을 거의 샌 상태에서 쓴 글이다보니 조금 두서없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플레이함에 있어 약간의 소소함이 필요했던 분들,

 

자신의 캐릭터에 남들과 다른 개성을 부여해보고 싶었던 분들게 본 [PERK]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