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난이도랄까 구성이 극악해서 플레이어 캐릭터들의 생존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는 던전을 이야기하는 건데, 옛날 D&D 시리즈의 공식, 비공식 시나리오 집에도 종종 이런 물건 있었죠. PC들을 당연히 레벨에 적합한 혹은 그 이상의 마법 아이템들을 둘둘 감고 룰치킨 짓을 하는 존재라고 가정한 시나리오랄까요.

 

 

흔히 던전물 플레이를 뛸때 종종 나오는 조금 부상이나 상태이상을 주고 마는 미적지근한 함정이 아니라 장비가 홀랑 다 녹아버린다던가, 목이 날아간다던가 하는 식으로 무식한 효과를 주는 함정이 있고, 몬스터들도 마냥 수치가 강한 놈 뿐만 아니라 짜증나는 다수의 졸개들까지 몰려나오고 이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서 어디한번 플레이어 너의 사악한 꾀를 다 부려보라는 식이었죠. 몬스터끼리 시너지를 일으키는 조합이 있으면 내놓기도 하구요.

 

 다만 늘 적들이 PC들을 기습하는 식이면 계략이 안나오니 PC들은 열세한 전력을 기습과 룰치킨적 조합으로 헤쳐나가야 겠죠.

 

 물론 플레이어들도 소생 마법을 쓸만한 수준이 되고 등장하는 아이템 보상들도 제법 화끈한게 많아서 상쇄가 되......기는 개뿔. 아무래도 부족해보입니다.

 

 

... 뭐 별 이야기는 아니고 이런게 재미있어보인다는 것 뿐임돠.